본문 바로가기

카페

8월의 시작, 그리고 처음 몇년 전이든, 가장 더웠을 때를 기억하라고 한다면 나는 항상 8월을 꼽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에 장마비가 쏟아지기 전 까지만 해도 굉장히 무더운 나날이 계속되고 있었다. 그리고 나의 긴 방황도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과 동시에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느낌이다. 오늘 드디어 첫 출근을 했다. 솔직히 말해 비젼을 보고 갔다지만, 나의 기준에서 비젼이 있는 것이지, 결코 일반적인 프로의 시각에서는 메리트가 없을 것이다. 몇몇 콜센터를 계속 다니던 나에게는, 전문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처음엔 IT 헬프데스크라고 알고 갔지만, 오늘 직접 가서 한번 주욱 지켜보니 대략 3일정도는 고객사에 상주하며 PC를 점검하고, 나머지 이틀 정도는 사무실에서 대기하다가 건바이 건으로 유지보수 지원을.. 더보기
당일치기 강촌 리얼바이크 여행 강촌 하면 떠오르는 그것. '레일바이크'. 하지만 나는 레일바이크엔 관심이 없다. '레일'바이크가 아닌, '리얼'바이크 여행을 다녀왔으니까. 처음부터 강촌으로 갈 생각은 없었다. 원래는 지금 잠시 생긴 여유 시간동안 지방 어딘가로 대략 4박5일 정도 혹은 3박4일 정도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오고싶었다. 마음같아서는 회사를 그만둔 다음 날 바로 출발하고싶었으나, 날씨를 체크해보니 하필이면 다음 회사 입사할 때까지 비소식으로 꽉 차있었다. 그렇게 주말을 다 보내고 월요일도 보내고 화요일.. 비소식으로 꽉 차있었지만 사실상 비는 오지도 않고 습도만 엄청나게 높았던 나날이 계속되자, 나는 어떻게든 바이크로 장거리 여행을 한번 다녀오고 싶었다. 서울 시내의 가볼만한 곳은 이미 저번 달, 이번 달에 거진 다 가본 것.. 더보기